나의 경험

[파이콘 한국 2024] Pycon 한국 2024 후기 - 2일차

LeeJaeJun 2024. 10. 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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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콘 두 번째날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콘 두 번째날은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었습니다. 제가 파이콘에서 기대했던 거는 새로운 기술, 지식 이런 쪽이었는데 두번째 세션들은 대부분 경험 공유에 초점이 더 있었던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 관심사는 Backend, 보안 쪽이었는데 이쪽 기술 관련된 내용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날 세션은 위와 같이 진행되었었고, 경험 공유는 흥미가 없어서 13:50 세션부터 저는 듣기 시작했었습니다. (처음부터 들으신 팀원분이 있으셨는데 저와 같이 경험 공유를 바라고 온 것은 아니시라서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시간 결정 잘한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첫 세션으로는 공정한 채점을 위한 PyPencil이었습니다. Automates assignment distribution & collection을 주제로 교수님께서 현재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설명부터 도입 과정에 있었던 문제들 해결하셨던 과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fork-bse repository를 사용하여 코드 change 발생했을 때 conflict나는 문제를 해결하시는 등). 자동 채점 시스템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 지는 이해가 갔는데 "공정한 채점"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기능이 공정한 채점인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구조 설명하느라 자세히 설명못하신 것일 수도 있고, 제가 잘 이해못한 것일 수도 있긴하지만 case들을 계속 추가하면서 이것을 ans_code로 활용하는 기능이 유사도 검사로써 작동해서 주제를 그렇게 설정하셨나 생각했습니다. 다른 팀원분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사이트나 프로그램을 알고 계시는데 거기에 비해서 뭐가 더 특별한 지는 모르겠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Python Backend에 클라우드를 더하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세션들 중에서 가장 기대를 하고 들었는데 그냥 AWS 강의 중 lambda랑 scheduler 파트 실사용 예시 강의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획기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한 활용한 사례를 설명하는 강연을 기대했는데,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다가 비용 문제 등이 발생하여 AWS에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그거를 썼다! 이 느낌인데 흔하게 사용하는 lambda 활용 등이었어가지고 새로운 insight를 얻거나 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AWS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서 혼자 공부를 하고있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세션은 Playing games in the browser with WASM입니다. 듣다가 나왔습니다. 크게 흥미있는 주제는 아니었는데 파이썬으로 게임을 브라우저 위에 돌리는 것을 어떻게 했는 지 궁금하긴 해서 들었는데 발표자 분이 외국분이신데 오시지도 않고 흐릿한 캠 화면으로 진행하는 거 보고 실망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온라인으로 할 것이었으면 그냥 유튜브에 찾아보거나 GPT로 검색을 했지 좀 너무하다 싶긴 했습니다. 파이콘에서 질의응답은 시간이 남는게 아니라면 끝나고 따로 오프라인 세션이 있어서 거기서 질문하는데 온라인으로 그렇게 하시면.. 그래서 그냥 중간에 나와서 팀원분들이랑 산책하다가 Golang 쪽 부스에서 추첨하는 거 구경갔습니다. Go로 개발하시는 팀원분이 상품 중 하나인 책을 탐나하셔서 만약 제가 뽑히면 드리려고 했는데 결국 팀 모두 아무것도 당첨안되서 시무룩하고 다음 세션 들으러 갔습니다..ㅎ

 

네 번째 세션은 Django 버전 4.2로 올리기 였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세션은 아니었는데 나름 유용했었습니다. 실제 경험하셨던 사례를 바탕으로 버전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당장 급한게 아니라고 미루다보면 나중에 더 크게 다가온다는 머릿속으로만 느꼈던 것을 다시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poetry라는 유용한 라이브러리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 가상환경을 안쓰고 작업하다가 팀원분 환경에 설치하려고 하니까 requirements.txt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들이 적절히 다 존재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 상황이 있었는데 poetry를 사용하면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stage에서 테스트 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배포를 하니까 문제가 생기셨었는데 이게 stage에서는 Max user process가 unlimited로 설정되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배포 환경에서는 제한이 있어서 thread를 생성에 제한이 생겨서 발생했었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개발환경과 배포환경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이러한 부분 또한 꼼꼼히 정리하며 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 세션들에서는 관심이 있는게 없어서 팀원분들과 수다 떨다가 라이트닝 세션부분은 더 관심이 없어서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 팀원들도 기술쪽에 관심이 있어서 온 거라 1일차 라이트닝 세션 듣고 실망하셔서 같이 나왔습니다ㅋㅋㅋ 1일차 보다는 관심사에 맞는 세션이 적어서 좀 아쉽긴 했는데 두 번째 날도 SNS 이벤트로 원하는 파이썬 책을 받을 수 있었기에 티켓 값은 충분히 했다는 생각에 나름 만족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참석할 것이냐고 물으시면 세션 리스트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진짜 듣고싶은 세션이 많지 않은 이상은 굳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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